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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일상

가짜 뉴스 신고하여 청정 미디어 이룩하자

by 베부 2020. 9. 24.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신고해 보아요.

 

무엇을 가짜뉴스라고 할까요? 사전적인 의미를 한 번 볼게요. 뉴스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실제 사실이 아닌 거짓된 뉴스로, 어떤 의도를 가지고 조작되거나 거짓 정보를 유포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되어 있네요. 

 

그렇군요. 가짜뉴스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짓말을 통해 정보를 접하는 사람들을 선동하려는 나쁜 의도가 들어 있는 것이죠. 주로 정치 공작으로 많이 사용하는 듯합니다. 여당-야당 간의 정책 싸움에 많이 쓰인다는 말이죠. 그 사이에서 우리 국민들은 바보가 되고 있어요.

 

흔히들 커뮤니티에서 조중동은 걸러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말하는데요. 중립을 지켜야 하는 언론이 한쪽으로 치우친 기사를 다루는 경우가 많다 보니 그런 말들이 나온 거 같아요. 정치와 언론이 결탁하면 결국 국민들만 피해를 보게 됩니다.

 

특히 요즘엔 코로나 관련한 가짜뉴스가 많이 나오죠? 예를 들어 볼까요? 아래는 지난 9월 22일, 조선일보 기사를 캡처했어요. 몇 개월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50만 회 분량의 진단키트를 사 갔는데, 불량이 많아 사용 중단했다는 내용이에요.

 

조선일보

 

이런 기사를 접하면 제일 먼저 어떤 반응을 하게 될까요? '지금 국내 진단키트는 신뢰할 수 있나? 진단하는 게 의미는 있나? 제대로 방역되고 있는 거 맞나?' 이런 의구심부터 들게되고 정부를 불신하게 돼요. 저 기사를 쓴 기자의 노림수 아닐까요?

 

그런데 놀랍게도 얼마지나지 않아 MBC 뉴스에서 한국 사위가 불량 아니라고 직접 나서 반박했다는 기사가 나왔어요. 하루 만에 밝혀질 가짜 뉴스는 왜 만들어 낸 걸까요? 검색해보니 이미 블로그나 SNS를 통해 가짜 뉴스가 퍼졌더군요. 덕분에 진단키트를 수출한 랩지노믹스 주가는 장 초반 -12%가 급락한 상태에서 시작했었죠.

 

의도가 무엇일까요? 국민들로 하여금 정부를 불신케 해 국민의 힘당으로 국민 여론이 돌아서게 하려는 것이었을까요?  랩지노믹스를 폄하해서 주가를 떨어뜨리려고 한 걸까요? 의도가 무엇이든 그 기자는 성공한 거 같습니다. 가짜뉴스에 국민들이 선동되고 주가까지 움직였으니까요.

 

MBC 뉴스

 

뉴스 기사는 그 기사를 내는 기자의 얼굴 아닐까요? 기사를 보면 기자의 사진과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실제로 자신의 얼굴을 걸로 기사를 쓴다는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낯두껍게 저런 가짜 뉴스를 만들 수가 있는지 이해가 되질 않아요.

 

이런 가짜뉴스에 놀아나지 않으려면 우리 국민들이 더 똑똑해져야 해요. 기사를 다른 언론의 기사와 비교해 보고 실제 뉴스와 크로스 체크를 해야 선동되지 않아요. 하지만 일일이 비교 체크하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좋은 사이트 하나를 추천해 드리려 합니다. 리포트래시란 사이트인데요. 가짜 뉴스의 URL 주소를 복사해서 입력하면 기사를 자동으로 분석해서 기자와 기사를 박제합니다. 가짜 뉴스를 통해 의도한 바를 달성하고 나서 기사를 지우려 해도 지울 수가 없는 거죠. 그리고 순위가 메겨집니다. 가짜 뉴스를 얼마나 퍼뜨렸는지에 대한 순위를요.

 

폰 기준으로 사용법을 알려드릴께요. 네이버나 다음 같은 검색 포털에서 리포트래시를 검색해 보세요.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와요. 빨간 박스에 가짜 뉴스 주소를 복사해서 넣고 제보하기를 누르면 돼요.

 

 

가짜 뉴스 주소를 어떻게 아냐고요? 뉴스 기사를 보다가 아래처럼 가짜 뉴스를 발견했어요. 제보를 해서 기자와 기사를 박제해야겠죠? 

 

 

아래 그림과 같이 화면을 아래로 쭉 내립니다. 그러면 폰 상단에 공유 아이콘이 떠요. 1번을 선택하면 바로 아래에 어디로 공유할 건지 팝업이 뜹니다. 2번 URL을 선택하면 화면 아래에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뜹니다. 그럼 가짜 뉴스의 주소가 복사된 거예요.

 

 

기사 URL 부분을 꾹 누르면 붙여넣기 팝업이 떠요. 붙여넣기 선택하면 가짜 뉴스의 주소가 복사되어서 들어가요. 그리고 제보하기 눌러주시면 돼요.

 

 

제보한 기사를 분석 중이라는 문구가 잠시 뜹니다.

 

 

기사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물어보네요. 문제 있는 기사의 종류는 가짜 뉴스만이 아니네요. 국민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여 선동할 수 있는 기사는 다 해당되는 거 같아요. 저는 가짜 뉴스로 선택했어요. 

 

 

아래와 같이 가짜 뉴스가 등록됐어요. 저는 가짜 뉴스라고 생각했는데 악의적 헤드라인, 사실 왜곡 등 다양한 문제로 신고가 되어 있네요. 기사 보면 얼굴도 나와 있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얼굴은 가렸어요.

 

 

 

제보된 기사는 이렇게 박제가 되나 봅니다. 순위도 메겨요. 금주의 기사는 그 주에 가장 제보가 많이 된 기사가 1위부터 나열되고요. 금주의 기자는 제보된 기사 수가 많은 기자  탑 10을 알려줘요. 이름과 얼굴과 소속이 함께 나오네요. 자랑스럽겠네요. 그리고 이달의 미디어도 알려줘요. 얼마나 많은 기사가 제보됐었는지 언론사 순으로 보여주네요.

 

 

 

 

 

정말 유익한 사이트인 거 같아요. 더 이상 가짜 뉴스에 선동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잘 활용하고, 제보도 잘해야 할거 같습니다. 하나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기사에 이런 정보가 연동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기사에 있는 기자 이름을 클릭하면 그 기자가 썼던 기사의 이력이 나오고 가짜 뉴스는 얼마나 올렸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을 거 같네요. 언젠가 그런 기능이 생길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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