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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경제

[국내 ETF] 주린이를 위한 국내 ETF 투자 스터디

by 베부 2020. 9. 15.

잃지 않는 국내 ETF 투자 포트폴리오를 알아보자

 

요즘 ETF가 핫한 거 같아요. 풍부한 유동성 장세라 그렇기도 하고, 공모 펀드들이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만한 수익률을 내지 못한 이유도 있다고 합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올해 말쯤 되면 거래액이 작년의 두배는 거뜬히 넘길 거 같네요.

 

 

그런데 인버스나 레버리지가 큰폭으로 올랐다고 하네요. 인버스는 지수가 내리면 수익이 나는 상품이고요, 레버리지는 수익은 2배, 3배로 손실도 2배로, 3배로 나는 상품을 말해요. 살짝 도박성이 보이네요. 뭔가 우리 국민의 한탕 주의가 엿보입니다. 오늘자(9/15) 기준으로 거래량 상위 5 종목을 추려봤는데요. 역시나네요.

 

네이버 증권

 

전문가들은 이런 식의 투자에 대해 우려하는데요. 그 우려 중에도 수익을 챙겨가는 사람이 있고, 쪽박을 차는 사람들이 있겠죠. 그런데 우리 초보들은 어떤 상품에 투자해야 할까요? 잃지 않는 상품에 투자해야 합니다.

 

워런 버핏이 말했죠?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투자 원칙이라고. 초보들은 복리와 시간의 흐름에 투자할 수 있는 습관과 한탕 주의에 물들지 않는 정신을 기를 수 있는 투자를 해야 합니다.

 

 

안전하게 투자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제가 얼마 전에 읽은 책이 있어요. 『ETF 초보의 투자기술』이란 책인데요. 잃지 않으면서 견실한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방법을 알려주는데요. 저자가 추천하는 3:3:2:2 자산 배분법을 통한 ETF 투자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ETF 초보의 투자기술 보러가기

 

[EFT 초보의 투자기술]

9월부터 올해가 가기까지는 경제 지식 쌓기의 기간으로 삼았다. 다른 책들을 볼 수도 있지만 별일 없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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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과 안전성을 적절히 분배해서 조금 벌더라도 손해가 나지 않는 전략으로 주식 30%, 장기채권 30%, 중기채권 20%, 단기채권 20%를 투자합니다.

 

주식 30%는 국내 코스피 시장에 투자하는 TIGER 200이란 종목에 15% 사고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TIGER 미국 S&P500 선물(H)에 15%를 투자합니다. 여기서 TIGER는 미래에셋대우에서 만든 상품이란 말이고요. (H)는 환율 헤지 상품이란 말이에요. 종목이 어떤지 함 들여다볼까요?

 

일단 ETF는 펀드 보수가 상당히 낮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다른 펀드들은 보통 1% 대가 훨씬 넘어가거든요. 그리고 우측 아래에 수익률을 보니 상당하네요. TIGER 200을 1년 전에 투자했다면 올해 3월에 코로나 팬데믹으로 코스피가 폭락을 겪었음에도 수익률이 21%나 됩니다.

 

TIGER 미국S&P500선물(H)는 펀드 보수가 ETF 치고는 좀 높은 편이네요. 미국 주식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수익률은 결코 나쁘지 않습니다. 

 

 

장기채권 30%도 주식형 상품과 마찬가지로 국내와 미국 채권에 반반씩 투자합니다. KBSTAR 국채선물10년에 15%, TIGER 미국채 10년선물에 15%예요. 그럼 한 번 볼까요?

 

KBSTAR 국채선물10년 상품은 수익률이 썩 좋진 않네요. 하지만 장기채권은 주식시장이 좋지 않을 때 받쳐주는 역할을 하기에 주식형의 헤지를 위해 구성해 줍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수익률이 높다고 하는데 유동성 장세에서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하는 듯합니다.

 

 

TIGER 미국채10년선물은 최근에 많이 올라서 1년 수익률을 보면 괜찮은 수준이네요. 특히 2월 중순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의 폭락이 있었는데요. 그럴수록 빛을 발하는 안전자산 미국채가 힘을 발휘하네요. 그 시점부터 급하게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렇게 위기 상황에서 손실 헤지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중기채권 20%는 KBSTAR 중장기국공채액티브에 20%를 다 투자합니다. 중단기채권 상품은 손실이 거의 없는 안전한 상품이기에 미국 채권 상품에 투자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네요. 그럼 한 번 볼까요?

 

역시 그렇군요. 손실이 거의 없이 안전한 만큼 수익 역시 그렇게 크진 않네요. 리스크를 줄이는 전략에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상품인 듯합니다.

 

 

단기채권 20%는 KODEX 국고채3년에 20%를 투자합니다. 단기채권 역시 국내 채권에만 투자를 하는군요. 그럼 이 상품 역시 안전성 위주라는 걸 눈치 빠른 분들은 아셨겠네요. 한 번 보겠습니다.

 

역시 맞았습니다. 그래프의 움직임을 봤을 때 단기채권은 중기채권에 비해 좀 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대신 수익률은 가장 낮습니다.

 

 

그럼 전체 수익률을 한 번 점검해 볼까요? 1년 전에 각각의 상품에 100만 원의 자금을 나눠 투자를 했을 때 어떻게 되었는지. 1년 후 금액이 107만 240원이 되어 있네요. 수익률은 약 7%입니다. 은행 이자를 생각했을 때 절대 낮은 수익률은 아닙니다. 물론 요즘 코스피 지수 올라가는 거 보면 이런 안전한 투자는 성에 안차시는 분들이 많겠죠? 

 

 

사람마다 투자성향이 다르고 투자 목적도 다를 겁니다. 그 다양한 분들 중 종잣돈부터 모아서 삶을 일굴 준비를 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은행 이자의 2~3배를 안겨주는 이런 안전한 투자가 더 맞지 않을까요? 아니면 출발점을 여기서 시작해서 조금씩 비율을 조정해 가면 어떨까요?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하시고 싶은 분들은 주식 비율을 늘이면 되겠죠^^

 

오늘은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ETF 투자를 알아봤습니다. 혹시 ETF는 어떻게 사고 파는지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이 계실까요? 다음엔 증권 계좌를 개설해서 ETF를 사고 파는 방법을 한 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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